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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설 기는 고속도로서도, 고향집서도 함께 나누는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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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한경DB>
    자료사진 <한경DB>
    [ 김민성 기자 ] 설 명절. 마음은 이미 고향집에 도착했지만 몸은 꽉 막힌 고속도로 위 차 안인 경우가 많다.

    서울-부산간 차량 이동시간이 최대 12시간에 달하는 설 명절 '전투적 대이동'이 시작됐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던가.

    모바일 IT 기기 하나 챙기면 지루한 귀성·귀경 차량을 가족 사랑방을 만들어줄 수 있다. 롱텀에볼루션(LTE) 무선 데이터 기술 덕에 차안에서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공부까지 할 수 있다.

    귀성·귀경 차량이 최대로 몰리는 명절 앞·뒷날에는 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대전까지 가는데도 5시간이 소요되곤 한다. 지루한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설설 기는 고속도로서도, 고향집서도 함께 나누는 'IT'
    애플 최신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미니2)'가 권할만한 제품이다. 무게는 불과 400g 대, 두께도 7.4㎜로 얇아 휴대하기 편하다. 용량이 큰 영화를 보거나 전자책을 읽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아이패드 미니2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풀HD 해상도로 끊김없이 영화 등 동영상을 재생한다.

    아이패드가 있으면 차량에서 공부도 할 수 있다. 애플은 2012년 초부터 자체 교육용 콘텐츠 플랫폼을 강화해왔다. 교육용 콘텐츠 마켓인 '아이튠스(iTunes) U'와 아이북스 저작도구(iBooks Author), 아이북스2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튠스U에서는 이북 교과서 및 수업 내용, 교육 과정, 시험 등 학사 전반을 손 위에서 해결할 수 있다.
    설설 기는 고속도로서도, 고향집서도 함께 나누는 'IT'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12인치대 태블릿 '갤럭시 노트 프로 12.2'도 차량 뒷좌석에서 가족과 함께 콘텐츠를 보기 편하다. 노트북 모니터 수준인 12.2인치 대화면이기 때문에 전자책을 읽기에도 눈에 피로나 부담감이 적다. 전자책을 볼 때 S펜을 활용하면 인상 깊은 구절에 줄을 긋거나 메모하기도 쉽다.

    대화면을 4개 영역으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윈도' 기능도 편하다. 최대 4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한 화면에 놓고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창에서 전자책을 보면서 다른 창으로는 인터넷을 실행시켜 모르는 단어를 찾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태블릿 형태인 국내 스마트 학습기 '뇌새김'도 차량 내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때 쓰기 좋다.
    사진=스마트 학습 태블릿 '뇌새김'과 뇌새김 토크 웹화면.
    사진=스마트 학습 태블릿 '뇌새김'과 뇌새김 토크 웹화면.
    특히 '뇌새김 워드'는 초중고 영어교과서 단어가 각 출판사 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를 태블릿에 다운로드받아 선택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예·복습을 할 수도 있다.

    막힌 고속도로를 뚫고 가족 친지들이 한데 모였다면 즉석 사진 출력기로 사진을 선물해도 좋다. 국내 대표적 사진 출력기인 LG전자의 '포켓 포토'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바로 프린트할 수 있어 즉석에서 가족 앨범을 만들 수 있다.

    사진=LG전자 '포켓 포토'.
    사진=LG전자 '포켓 포토'.
    특히 2014년형 '포켓포토'는 안드로이드 및 아이오에스(iOS)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사진을 블루투스 또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으로 즉석 인화할 수 있다. 작은 책 한권 크기로 휴대하기 쉽고, 완전 충전하면 최대 30매까지 바로 인화가 가능하다.

    313 x 600 dpi를 지원해 해상도도 좋다. '포켓 포토' 전용 앱 외에도 싸이메라, 마이콘, 프로필미 등 인기 사진 편집 앱도 함께 활용해 사진을 편집 후 뽑을 수도 있다. 즉석 인화사진 1장당 구매가격은 약 600원이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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