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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엘시시' 국방장관, 대권행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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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과도정부를 이끄는 군최고위원회(SCAF)가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의 대권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최고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한 뒤 내 놓은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그의 출마를 공식 승인하며 “엘시시 장관의 대선 출마는 (국민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밝혔다.

    이집트의 아들리 만수르 임시대통령은 같은 날 엘시시 장관을 군 최고 계급인 원수로 전격 승진시켰다. 엘시시는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과도정부를 이끄는 군부 내에서도 군 출신 인사의 대통령 배출을 전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집트 역사상 군부가 지난 60년간 핵심 권력을 거머쥔 실세 역할을 해 온 점도 이런 분위기를 뒷받침한다.

    1945년 11월 카이로에서 태어난 엘시시는 1977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기갑부대 사령관, 이집트 북부 사령관, 국방부 정부국장 등 중요 요직을 역임했다. 미국 워싱턴의 육군대학에서 유학한 경험으로 이집트 군부 내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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