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13년 연결기준 매출 61조9천억원, 영업이익 2조9천9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8% 줄어들었습니다.



단독기준 매출은 30조5천435억원, 영업이익은 2조2천1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4.4%, 20.6% 감소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국내외 수요약세와 공급과잉으로 2012년과 비교해 제품가격이 톤당 10만원 정도 하락했다"며 매출과 영업익 감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조강생산량 3천642만톤, 판매량 3천393만톤을 달성했습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12년 86.8%에서 지난해 84.3%로 감소했고, 단독기준으로는 차입금이 9천410억원 감소해 부채비율이 2012년 33.6%에서 2013년에는 28.2%로 줄었습니다.



포스코는 "국내외 철강환경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7.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원료 배합단가 저감과 설비자재 최적화 등을 통해 6천729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사 구조개편 노력도 지속돼, 지난 2011년 70개였던 포스코의 기업집단 수는 2013년말 46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5조3천억원, 단독기준 31조원으로 잡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천770만톤, 3천490만톤으로 설정했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보다 2조3천억원 줄어든 6조5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할 계획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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