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예종 입시비리·횡령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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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입시와 교수 채용 과정에서 비리가 벌어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감사원으로부터 한예종의 신입생 선발 비리와 관련한 수사 의뢰를 받고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특별감사에서 한예종 무용원 소속 교수 A씨가 2012년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려고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감사 자료를 넘겼다.
검찰은 미술원 소속 B교수가 2011~2012년 9억원대 연구비를 받는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보조원 인건비 5800여만원을 자신의 신용카드 대금 결제에 쓴 혐의도 수사 중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감사원은 지난해 특별감사에서 한예종 무용원 소속 교수 A씨가 2012년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려고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감사 자료를 넘겼다.
검찰은 미술원 소속 B교수가 2011~2012년 9억원대 연구비를 받는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보조원 인건비 5800여만원을 자신의 신용카드 대금 결제에 쓴 혐의도 수사 중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