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하 공기업에 대해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몇몇 공공기관장에게는 직을 걸고 8월까지 정상화 방안을 내놓으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상직 장관이 공기업 정상화 관련 실천의지가 없는 기관장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윤 장관은 "어제(26일)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발전자회사 3곳(남동발전, 남부발전, 중부발전) 등 5개 공기업의 정상화 방안을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초 1차로 정상화 계획을 접수한 11개 공기업 가운데 내용이 미흡한 5곳을 다시 불러 모은 것입니다.



윤 장관은 "일부 공공기관장에게 직을 걸고 8월까지 정상화 방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근본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공기업 기관장들 8월달까지 또는 연말까지 직을 걸고 해야 하지 않나"



이는 경영 정상화에 미온적인 공공기관장을 상대로 부처 수장의 최후 통첩인 셈입니다.



회사 역량에 맞지 않게 해외 사업을 늘린 에너지공기업이 정상화 1호 대상입니다.



윤 장관은 부채감축과 방만경영을 연계한 개선안이 필요하다며 국민 안전과 관련된 사업비 절감은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스위스 순방을 수행하고 돌아온 윤상직 장관은 순방 성과도 내놓았습니다.



한-인도 CEPA, 즉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위한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오는 3월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도 통상장관과 3월 CEPA 양국 통상장관 회담 개최 합의"



또 UAE 원전 현장을 방문한 윤 장관은 양국 정부가 해외 취업 등 인적자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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