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콜라찜닭, 어설픈 요리과정에도 불구 맛은 '성공'…"나도 한 번 만들어볼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쳐 / 전현무 콜라찜닭

'콜라찜닭'

방송인 전현무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콜라찜닭 만들기에 성공한 가운데, '전현무 콜라찜닭' 레시피가 화제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요리를 대접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집안을 청소 한 뒤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인 콜라 찜닭에 도전했다.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전현무는 닭을 씻고 채소를 다듬었다. 이어 닭과 양념장, 채소를 나눠서 각각의 냄비에 끓이기 시작했고, 또 다른 냄비에 당면을 삶았다. 전현무는 작은 냄비 국물 한 입 먹고 "대박"이라고 말했고 큰 냄비는 "완전 대박", 중간냄비는 "짜다"라는 평을 내렸다.

전현무는 "하나라도 건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근데 중간에 먹은 건 찜닭집에서 먹었던 맛이 났다. 조미료도 안 썼는데 손맛이 기적을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록 냄비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긴 했지만 집들이에 방문한 친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전현무는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화제의 콜라찜닭을 만들기 위해서는 닭고기, 우유, 청주, 대파 35g, 홍고추, 콜라, 간장, 마늘, 후추, 소금, 당면 등의 재료를 준비해야 한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우유에 닭을 20분가량 담근 후 헹궈 소금, 후추, 청주로 밑간을 한다. 살짝 볶은 닭에 콜라와 간장을 4:1의 비율로 부어 한소끔 끓인 후 대파, 감자, 양파, 홍고추 등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인다. 이어 청주를 넣고 물에 불려둔 당면을 넣어 1분만 뚜껑을 닫고 익힌다. 만약 조금 더 칼칼하고 매운 맛을 원할 경우, 청양고추를 첨가하면 된다.

한편 '전현무 콜라찜닭'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현무 콜라찜닭, 쉬워보이는데 만들어봐야겠다" "전현무 콜라찜닭, 전현무가 했는데 나도 할 수 있겠지" "전현무 콜라찜닭, 어설픈 모습이 정말 웃기던데 맛은 있었나보네" "전현무 콜라찜닭보고 바로 레시피 검색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