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 130개 가운데 12개는 부진한 증시 흐름에서도 소폭 플러스 수익률을 내면서 선전했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1C-C1’(0.92%)이 1% 가까운 수익을 냈다. 반대로 ‘신한BNPP Tops밸류자1(C-C1)’(-1.28%), ‘프랭클린포커스자CF’(-1.14%) 등은 1% 넘는 손실을 보면서 최하위권 펀드로 내려앉았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선 미국펀드가 0.34%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중국펀드와 인도펀드도 각각 0.02%, 0.03%의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하지만 브라질펀드(-1.29%)를 포함한 남미신흥국펀드는 -1.24%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46개 중에선 3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KB중국본토A주자A’(2.97%), ‘블랙록월드광업주자(H)A’(2.92%)등은 2% 넘는 수익률을 기록, 수익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