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물품 가운데 가장 많이 잃어버린 품목은 가방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1∼9호선의 유실물은 11만 2,478건으로 전년 10만 1,140건보다 11.2% 증가했다.

이는 1987년 유실물센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다 건수다.

가장 많이 잃어버린 품목은 가방으로 2만 5,955건이었다.

또, 휴대전화·노트북 등 전자제품(2만5786건, 22.9%)과 의류(9158건, 8.1%), 지갑·현금(5562건, 4.9%), 서류·도서(4043건, 3.6%), 귀금속·시계(108건, 0.1%) 순이었다.

노선별로는 2호선에서 발견된 유실물이 2만7,959건으로 전체의 24.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호선 1만7,186건, 3호선 1만6,874건, 7호선 1만6,670건, 5호선 1만6,564건 순으로 나타났다.

잃어버린 유실물을 다시 되찾은 비율은 82.3%으로, 유실물 인계율은 2010년 76.5%에서 2011년 77.6%, 2012년 78.1%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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