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23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증가한 32만600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3주 만에 소폭 반등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2주 전 수치는 종전 32만6000건에서 32만5000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게 해주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33만1500건으로 전주의 33만5250건보다 줄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말부터 이어져온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진정되면서 고용 경기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305만6000건으로 3주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첫째주 이후 최대치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