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을 추가 지정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월14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후보제품 신청을 받는다. 중기 간 경쟁제품은 공공조달 시장에서 중소기업끼리만 경쟁할 수 있는 물품으로 지난해 개인용PC, 가방 등 총 202개 품목이 지정됐다. 유효기간은 2015년까지다.

중기청 관계자는 23일 “중기 판로 지원 차원에서 중기 간 경쟁제품을 추가 지정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10개 내외의 제품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지정 요구가 들어온 제품은 서버스토리지(미래창조과학부), 의료용 전동침대(보건복지부) 통조림 등 급식류(방위사업청), 천장용 흡음재(조달청), 화물용 승강기(승강기조합) 등이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