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0.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10원(0.20%) 오른 1067.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 달러화의 지지력이 유지되고 있다" 며 "매물 압박이 역외 시장에서의 매수 심리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 이라며 "역외 동향과 매물 출회 정도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범위로 1065.00~107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