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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회복 기대감 반영되어야 방향성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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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HMC투자증권 이영원> 현재 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만한 핵심적인 모멘텀을 찾기 힘들다. 그리고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시장을 이끌만한 주체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무기력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 지수가 무조건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는 않다. 특히 미국 시장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 시장에 그런 모습들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엔저현상은 시장에서 달러가 강해지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인다는 정도일 것이다. 일본의 통화정책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엔저를 촉진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 지금 금융 정책 위원회를 앞두고 엔저에 대한 가능성을 생각하고, 경계했다면 금융 정책 회의가 끝나고 난 이후에는 오히려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걱정하는 바가 없는 것은 아니다. 4월 일본이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있다. 소비세 인상은 아베노믹스의 시간표 중에 굉장히 중요한 일정이다. 또한 소비세 인상에 따라 내수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에는 일본 경기에 대한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가 제시하는 대로 경제 성장이 0.7%포인트 낮춰지고, 대신 다른 대책으로 인해 0.4%포인트 정도 상승한다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최근 일본 중앙은행의 경기 리포트를 보면 일본의 경기 회복 중 특히 민간 소비의 회복이 전국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큰 부담을 가지고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책대응을 하더라도 소비세 인상 이전에 사전적으로 대처하는 것보다는 소비세 인상 이후에 실질적인 충격 내용을 검토하고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곧 사라질 것이다.



    올해 실적 전망은 굉장히 긍정적이다. 그래서 2013년 대비 2014년, 연간으로 바텀 업 방식으로 계산하면 20% 이상 이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섹터에 있어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전망치만 놓고 보면 굉장히 긍정적이다. 다만 과거에도 그랬지만 항상 연초에는 실적에 대한 전망 기대치는 굉장히 컸었다. 그리고 그것을 현실적으로 검증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렇지 못한 것을 확인하면서 실망을 하고, 주가에 부담이 생기는 모습들이 반복됐었다.



    올해는 그 전과 다를 수 있느냐는 물음에 있어서 가장 키를 쥐고 있는 부분은 경기에 대한 희망이다. 실제로 선진국 경기가 좋아지면, 우리나라 수출이 늘어날 수가 있고, 그 수출에 바탕을 두고 우리 기업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런 의미에서 연초 수출 동향이 우리 실적에 대한 기대감 유지에 핵심적인 변수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8조 이상의 실적이 발표가 될 것이다. 여기에서 관심을 갖는 것은 그 이후에 대한 가이던스다. 그리고 갤럭시S 5가 1분기에 출시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갤럭시S 5에 대한 상품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IT업황을 대변해주는 기업이기 때문에 향후 가이던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동차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무난히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2조 원 대 초반으로 이익 규모를 생각하고 있다. 이 부분을 부합한다면 시장의 부정적인 충격들은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미국, 유럽의 선진국의 자동차 시장의 수요 회복 속도에 대응해 현대차, 기아차들의 대응 방식과 올해 신차 사이클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판단함으로써 업황, 주가 판단이 이어질 것이다.



    오늘 일본의 금융 정책 회의도 있지만, 월말에는 FOMC회의가 있다. 그리고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의 강화 여부가 언급될 것이다. 그리고 설 연휴가 지나면서 2월로 넘어간다. 1월 남은 기간 동안 시장이 가벼운 마음으로 튀어 오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지난 번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 처음 시행된 이후의 동향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예상되는 정도의 정책이라면 시장이 받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을 뒤집어 이야기하면 실물 경기가 선진국 중심으로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정책에 대한 리스크가 시장을 억누르고 있지만, 그 이후 경기가 회복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우리는 수출 동향을 통해 그러한 것들을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너무 소극적인 전략보다는 그 이후 그림을 가지고 경기에 대한 전공법을 택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남은 1월에도 경기에 민감한 섹터들인 IT, 자동차, 산업재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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