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다고 무시해?" 회사후배 흉기로 찌른 조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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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씨는 20일 오후 9시 30분께 화성시 양감면 자신이 일하는 공장 내 컨테이너 숙소 안에서 조선족 동료 4명과 술을 마시던 중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회사 후배들이 무시한다는 이유로 최모(47·중국 국적)씨 가슴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옆에 있던 신모(45·중국 국적)씨 목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씨는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찍 입사해 최씨와 신씨에게 일을 가르친 배씨는 이들이 평소 선배 대접을 하지 않고 무시한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가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배씨는 여권을 가지고 중국으로 도주하려다 추적에 나선 경찰에 범행 3시간 반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성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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