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경제성장 전망치를 당초 3.6%에서 3.7%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선진국의 수요 증대 및 이에 따른 신흥시장국의 수출 반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 및 무역이 예상보다 더 개선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선진국 성장률은 당초 예상한 2.0% 보다 개선된 2.2%를 기록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은 지난해 5월 미국의 테이퍼링 발표 이후 금융시장 압박이 지속되면서 내수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신흥국 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5.1%를 유지했습니다.



IMF는 올해 위험요인으로 선진국은 과도하게 낮은 물가상승률을, 신흥국은 기업부채와 테이퍼링에 따른 금융 및 자본시장 불안을 꼽았습니다.



따라서 선진국의 경우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낮은 물가상승률과 큰 폭의 GDP갭, 재정건전화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확장적 통화정책의 성급한 정상화는 시기 상조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신흥국은 잠재적 자본유출입 위험에 대비하는 한편 특히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국은 환율조정(절하)이 어려울 경우 대외불균형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긴축적 경제정책을 고려할 필요다고 조언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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