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는 최근 투자심사소위원회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은 2016~2019년 2527억원을 들여 충남 논산~계룡~대전~세종~청주공항 구간(총연장 106.9㎞)을 건설하는 것이다. 시는 전체 노선 중 우선 대전 신탄진역~충남 계룡역 구간(35.2㎞)을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와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철도가 개통되면 도시 외곽에서 도심으로 접근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