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트랙터 타고 북미·유럽 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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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농기계업체와 3만4000대 공급 계약
산업·농기계 제조업체인 LS엠트론이 세계 2위 농기계 회사인 CNH인더스트리얼에 3억5000만달러(약 3720억원) 상당의 트랙터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판매한다.
LS엠트론은 최근 CNH인더스트리얼과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북미·유럽시장용 트랙터 3만4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CNH인더스트리얼은 세계에 64개의 공장과 49개의 연구개발센터를 갖고 있다. 연매출 350억달러(2012년 기준)의 세계 2위 농기계 제조회사다.
이번 계약은 2010년 LS엠트론이 CNH인더스트리얼과 맺은 트랙터 공급계약을 확대·연장한 것이다. 앞서 LS엠트론은 CNH인더스트리얼에 동남아시아·호주 시장용 트랙터 1억5000만달러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LS엠트론이 이번에 공급하는 트랙터는 25~47마력급 소형 트랙터 11개 모델이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호주 등 주요 트랙터 시장에서 CNH인더스트리얼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리처드 토빈 CNH인더스트리얼 총괄사장의 방한에 맞춰 추가적인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광원 LS엠트론 기계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작년 12월 우즈베키스탄에 5억달러어치의 트랙터를 판매한 데 이어 한 달 새 10억달러어치를 수주했다”며 “작년 5520억원의 매출을 올린 트랙터사업에서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LS엠트론은 최근 CNH인더스트리얼과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북미·유럽시장용 트랙터 3만4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CNH인더스트리얼은 세계에 64개의 공장과 49개의 연구개발센터를 갖고 있다. 연매출 350억달러(2012년 기준)의 세계 2위 농기계 제조회사다.
이번 계약은 2010년 LS엠트론이 CNH인더스트리얼과 맺은 트랙터 공급계약을 확대·연장한 것이다. 앞서 LS엠트론은 CNH인더스트리얼에 동남아시아·호주 시장용 트랙터 1억5000만달러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LS엠트론이 이번에 공급하는 트랙터는 25~47마력급 소형 트랙터 11개 모델이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호주 등 주요 트랙터 시장에서 CNH인더스트리얼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리처드 토빈 CNH인더스트리얼 총괄사장의 방한에 맞춰 추가적인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광원 LS엠트론 기계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작년 12월 우즈베키스탄에 5억달러어치의 트랙터를 판매한 데 이어 한 달 새 10억달러어치를 수주했다”며 “작년 5520억원의 매출을 올린 트랙터사업에서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