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려는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신용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확인 서비스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해당 카드사들의 고객센터 전화 역시 연결이 안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등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3개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고 있다.

3개 카드사에서 지난 17일부터 개인정보유출확인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주말 이후 월요일에 한꺼번에 개인정보 유출 확인을 하려는 사용자들이 몰려 홈페이지가 정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고객센터 전화도 먹통이다. 통화중 신호만 들릴 뿐 전화 연결이 안되고 있는 상태다. 한때 전화 사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KT의 전국번호 회선인 1588, 1577 등 국번의 전화연결이 안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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