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아빠 어디가' / 아빠 어디가 1기 마지막 방송
사진 = MBC '아빠 어디가' / 아빠 어디가 1기 마지막 방송
'아빠 어디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1기 멤버들이 19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 곁을 떠난다.

19일 방송되는 '아빠 어디가'에서는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며 다섯아빠와 아이들이 마지막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아빠와 아이들은 마지막 여행 캠프파이어에서 진실게임을 통해 숨겨운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아이들은 아빠를 위한 상장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다섯 아빠들에게 각각 느꼈던 생각과 한해 동안 감사했던 일을 써내려가며 진심을 담은 상장을 만들었다.

'아빠 어디가' 제작진은 “아빠들은 아이들이 직접 수여하는 상을 가벼운 이벤트 정도로 생각했지만 막상 받게되니 가슴이 뭉클해진 듯 했다”며 “아빠들은 1년간 훌쩍 커버린 아이들에게 대견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뿐 아니라 송종국은 윤후, 이준수, 성준, 김민국 중 사위 삼고 싶은 1등 신랑감을 뽑았으며 지아 역시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월 6일 첫 방송한 '아빠! 어디가?' 1기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1년의 여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윤후는 '아빠! 어디가?' 2기에도 합류하지만, 민국 준 준수 지아 등 4명의 멤버는 이날 방송이 마지막이다.

그동안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아이와 1년 간 함께한 여정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아빠! 어디가?'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엄마 없는 1박2일 여행기를 그리며 동심과 성장이 함께하는 따뜻한 가족 예능으로 사랑받았다. 순수한 동심으로 무장한 다섯 아이들은 침체기에 빠졌던 '일밤'을 살려내며 일요 예능의 판도를 바꿨다.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아빠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인기를 모으며 도전에 부딪치기도 했지만, 2기 멤버들을 꾸려 새 단장을 하며 다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는 성동일 김성주 윤민수 등 기존 멤버 중 3명의 아빠들이 새 멤버들과 함께 '아빠! 어디가?' 2기를 이끌어간다. 성동일은 딸 빈, 김성주는 차남 민율, 윤민수는 후와 함께 '아빠! 어디가?' 2기에 나서며, 류진 안정환 김진표가 아이들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다. 1기 아빠들인 이종혁과 송종국은 아이들과 함께 하차한다.

아빠 어디가 1기 마지막 방송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벌써 일년이 되었구나. 그동안 덕분에 참 즐거웠는데" "아빠 어디가 1기 마지막이네. 괜히 슬프다" "아빠 어디가 민국이, 준이, 준수, 지아 보고싶어서 이제 어떡하지" "아빠 어디가 1기 아이들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2기가 벌써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