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네타 보티첼리
시모네타 보티첼리
보티첼리 시모네타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불행한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선의 대가라고 불리는 보티첼리와 피렌체 최고의 미인 시모네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보티첼리의 작품으로 유명한 '비너스의 탄생'과 '프리마베라'에는 모두 한 여자, 시모네타의 모습이 담겨있다. 왜 일까.

보티첼리는 피렌체 최고의 미녀였던 시모네타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 그러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었다. 시모네타의 약혼자가 자신의 후원자이자 명문가의 자제인 줄리아 노의 약혼녀였기 때문.

보티첼리가 사랑을 고백한다면 줄리아 노의 후원이 끊길 것인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당시 물감은 상당히 고가였기 때문에 화가들은 후원자 없이는 그림을 그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시모네타를 향한 보티첼리의 사랑은 멈출 수 없었다.

오랜 짝사랑 끝에 보티체릴는 시모네타에게 사랑을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보티첼리는 끝내 그녀를 만날 수 없었다. 사랑을 고백하기로 마음 먹은 시기, 하필 시모네타가 폐결핵으로 숨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보티첼리 시모네타 슬픈 사랑이야기, 애틋했다" '보티첼리 시모네타, 비너스 가슴에 모자이크해서 집중이 안됐다" "보티첼리 시모네타, 역시 여자는 예뻐야 하는 더러운 세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