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꽃보다 누나
이승기 '꽃보다 누나' 여행 비하인드스토리를 고백했다.

이승기는 18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누나' 8회 에필로그 감독판 디렉스컷에서 "첫 회는 보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꽃보다 누나' 첫방송을 보고 싶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이승기는 "내가 어떻게 했는지 알기 때문에 나도 진정이 된 다음에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나영석PD는 "사실 방송에는 크로아티아가 많이 나왔지만 이승기가 정말 고생한 건 터키에서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터키로 출발 전 환전할 때 나를 보고 (나영석)PD와 (이우정)작가가 해맑게 웃는 모습에서 불길했다. 이 분들이 내가 잘한 일로 이렇게 웃을 사람들이 아니라서 뭔가를 잘못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이승기와 '꽃보다 누나'가 터키에서 달러가 통용되는줄 알고 착각했다가 공항에서 급하게 터키인을 만나 즉석 환전에 성공했던 사연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이어 화면은 '꽃보다 누나' 8회를 위한 인터뷰 중인 현재시점으로 돌아왔다. 이승기는 "그거라도 안 바꿨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고 절절한 어투로 말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꽃보다누나' 8회 에필로그 감독판 디렉스컷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