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무 가격 1년새 50%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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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시세

16일 서울가락시장에서 무 18㎏ 한 상자는 476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28원보다 49.4% 떨어졌다. 개당 가격은 520원꼴이다. 무 값은 생산량 증가 및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김장철 이후 계속 내림세를 탔다. 한 달 전 상자당 5703원보다도 16.4%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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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기상조건이 좋은 데다 산지에서 자연 폐기되는 물량 또한 크게 줄어 겨울무 생산량이 31만8000t으로 평년의 23만7000t보다 8만1000t가량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무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수급조절매뉴얼의 ‘경계’ 경보를 발령하고 무 2만t을 시장에 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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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측은 “정부와 농협이 공급을 줄인다지만 주로 하품들이 처리돼 실제 시장에 미치는 공급 감소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올 4월까지 무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