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까지 공모한 특별상품 시리즈 'K-FI Global 3호'인 '현대able ELS 제519호'의 청약을 마감한 결과 310억원 모집에 총 1620여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스피200지수가 기초자산이고 만기는 1년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 기준지수의 100% 이상이면 연4.3%, 35%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연 4.0%의 수익을 지급한다. 35% 미만으로 떨어졌을 경우에도 원금의 95%를 지급하는 원금부분보장형 구조이다.

현대증권은 지난해부터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특별상품을 'K-FI Global 시리즈' 라는 브랜드로 출시하고 있다. 이번이 시리즈 3번째 상품이다.

'K-FI Global 시리즈' 제1호는 'SKT 신용연계 DLS 123호'로 300억원 모집에 640억원이 청약해 2.14대 1, 제2호는 'ELS 493호'로 325억원 모집에 1065억원이 몰려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김승완 상품전략본부장은 "이번 청약 결과는 'K-FI Global 시리즈'의 상품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K-FI Global 시리즈' 외에도 고객의 눈높이와 요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