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일본 JFE스틸과 포괄적 기술협력 협정을 맺고, 두께가 서로 다른 후판을 하나의 공정에서 만드는 기술을 국내로 처음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후판은 조선·플랜트·구조물 등에 쓰이는 철강제품. 동국제강은 슬래브 소재 설계시스템과 운용 노하우도 전수받기로 했다.

슬래브는 쇳물을 직사각형 형태로 굳힌 뒤 압연 과정을 거쳐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최고급 후판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을 1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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