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2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확장세를 보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12.5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2.2(수정치)와 시장의 예측치 4.0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세부 항목별로도 신규 주문지수와 고용지수 등이 대폭 상승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이 지수는 미국의 전체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자협회(ISM)제조업지수보다 먼저 발표돼 미국 제조업 경기를 예측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