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TNT 익스프레스는 세계적인 기타 브랜드 깁슨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지사와 18개월간 특송 서비스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TNT 익스프레스는 깁슨의 대표적인 제품인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를 포함한 전 품목에 대한 운송을 유럽과 중동, 남아프리카에 있는 300곳의 공식 딜러들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유럽 40개국과 중동 6개국, 남아프리카에 있는 도로망을 통해 '이코노미 익스프레스 서비스'(도로망을 통해 항공 운송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중량 화물을 운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각 지역의 딜러가 제품 수리, 교환을 위해 네덜란드 비아넨(Vianen)에 위치한 깁슨의 물류 센터로 반송할 경우에도 TNT익스프레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웹 포탈인 'e-RMA(Return Material Authorisation, e-제품 반송 등록)'을 깁슨에 제공해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상점과 고객들이 쉽게 제품 반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