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독일 곳곳에 대기업·히든챔피언…지역 인재들 지역 中企 취업 선호
기업 이름을 딴 도로도 수두룩하다. 빌레펠트의 DMG에는 이 회사의 이름을 따 길드마이스터가라는 이름이 붙었고 베텔스만은 베텔스만가, 밀레는 밀레가로 불린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별로 없고 대도시와 시골 간 소득 격차도 거의 없다보니 지역인재들이 굳이 대기업이나 대도시로 떠나지 않고 지역 중견·중소기업에서 일하는 풍토가 형성된다. 중소기업 평균임금은 한국의 경우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독일은 90% 안팎이다. 프라운호퍼 등 기업을 돕는 응용기술연구소가 지역에 골고루 포진해 그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돕고 있다.
귀테슬로=김낙훈 중기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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