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삼진제약에 대해 원료합성공장 완공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삼진제약은 2013년 2월 충북 청원군 오송읍에 원료합성공장을 준공했다.

최성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원료합성공장 완공으로 삼진제약의 원료의약품(API) 매출은 작년 50억원 수준에서 올해 120억원으로 약 140%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5년 원료의약품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 중으로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일본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진제약은 올해 고지혈증치료제 등 5~6개의 신규 제네릭 의약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2014년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 원료의약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볼륨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시기"라고 전했다.

그는 "2013년에는 법인세 등 일회성 비용으로 순이익이 크게 감소하지만 2014년에는 정상화될 것"이라며 "올해 신규 제네릭 의약품 출시와 원료 의약품 매출 증가, 일본시장 진출 준비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