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엔화 약세가 주춤하면서 자동차와 부품주가 반등했습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내린 1,056.7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 역시 글로벌 달러화 약세로 인해 오후 3시 30분 현재 104.44엔으로 엔저 흐름이 한풀 꺾였습니다.



환율로 인한 실적우려가 줄어들면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어제보다 3.17%오른 22만8천원으로 사흘 만에 상승했고, 기아차는 1.74%, 현대모비스는 2.19% 올랐습니다.



자동차 부품주 가운데 현대위아는 0.87%오른 17만3천원을 기록했고, 만도 1.53%, 한라비스테온공조 0.7%, 한일이화는 1.3%로 일제히 뛰었습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 "원화 강세나 엔저로 인한 악영향이 어느정도 주가가 반영됐다는 평가 속에 자동차주의 단기적인 반등이 나타났다"면서 "다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분기 실적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엔저·원고에 대한 우려로 시장의 분기실적 확인 욕구가 커질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4월 말을 전후로 자동차업종의 주가 주가 상승반전이 본격화 될 가능성이 높고, 상반기 실적 확인과 신차효과가 해외로 확대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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