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총장 김은섭)는 올해부터 국가보훈대상자와 기초생활대상자의 입학 전형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대학입학수험료 징수 제도를 개편했다. 이번 조치로 올해 국가보훈대상자 등 200명 가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대학측은 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전국 대학 전형료(원서비) 수준이 매년 동일하거나 인상되는 추세라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학 전형료(원서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경대학은 끼와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대학에 노크할 수 있도록 캠퍼스 입학 제도를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