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3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부실 정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올해에는 실적 반등(턴어라운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은 2012년 부실사업부 매각 및 정리 작업을 통해 대규모 적자 기록했으나, 2013년 계열사 매각 작업 마무리 및 부실 자산 정리 작업 마무리 단계로 턴어라운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던 학습지 과목수가 2013년 4분기 들어서 4년만에 플러스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1분기부터는 전년동기 대비 사업부 축소 영향으로 매출액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부실사업부 축소 및 비용감소 효과 발생하며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에는 전진사업부 개발비 투입축소, 관리비 축소, 판매역량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