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조짐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경제는 고용·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10월의 큰폭 상승 이후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이나 10~11월 전체로 볼 때 생산, 내수 지표가 모두 3/4분기 대비 개선된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11월 고용시장은 전년 동월대비 58만 8천명이 늘며 47만 6천명이 늘었던 10월에 비해 크게 개선됐습니다.

또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휴대폰 생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화학제품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던 10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12월 수출은 선진국 경기회복과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7.1%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 이달 경상수지는 36억 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또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소비지표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11월 소매판매는 내구재와 비내구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추워진 날씨 영향으로 계절의류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9% 증가했습니다.

반면 민간부문 회복세는 아직 견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 감소와 항공기 도입 부진 등으로 5.5% 감소했고 건설기성도 토목공사 부진으로 0.2% 감소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회복조짐이 점차 강화되고는 있지만 투자 등 민간부문 회복세가 아직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미국 재정, 양적완화 리스크와 엔화약세 등 대외 위험요인도 여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대내외 경제동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내수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생안정에 노력하는 한편 서비스산업 규제개선과 경제체질 개선 등을 위한 정책노력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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