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은 새해에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전국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소상공인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51.2%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은 39.3%,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은 9.5%에 그쳤습니다.



경기 악화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6.6%가 내수 침체를 꼽았습니다.



이운형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각 기관의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의 대다수는 여전히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경제 양극화 해소와 내수활성화 등을 통해 서민경제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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