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저성장-3만달러 넘어 4만달러로] 내수의 몰락…일자리 年100만개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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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금융위기로 소비·투자 역주행 거듭…수출 '외발'로 버틴 17년

![[탈출! 저성장-3만달러 넘어 4만달러로] 내수의 몰락…일자리 年100만개 증발](https://img.hankyung.com/photo/201401/AA.8226097.1.jpg)
![[탈출! 저성장-3만달러 넘어 4만달러로] 내수의 몰락…일자리 年100만개 증발](https://img.hankyung.com/photo/201401/AA.8226096.1.jpg)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소비와 투자의 역주행이다. 소득 정체와 고용 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가계부채가 만들어낸 악성 종양이다. 민간소비가 외환위기 이전까지 잠재성장률에 기여한 비중은 4%포인트대를 유지했지만 2008년 이후에는 연평균 1.3%포인트로 쪼그라들었다. 이 같은 소비 위축으로 연간 100만개의 일자리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는 게 현대경제연구원의 분석이다. 3%포인트 안팎이던 투자의 성장 기여도도 0.2%포인트로 완전히 바닥권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로 가는 여정에 ‘잠재성장률 4% 달성’과 ‘내수 활성화’라는 이정표를 제시한 배경이다.
■ 잠재성장률
한 나라의 자본과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해 이룰 수 있는 성장률을 말한다. 단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다. 한 국가의 ‘생산 역량’을 보여줄 뿐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짤 때 지침이 된다.
김유미/김우섭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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