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가 고음질 휴대용 오디오 기기 아스텔앤컨의 신모델 AK240을 공개한다.

아이리버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네이티브 DSD 128' 재생을 지원하는 AK240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네이티브 DSD 128'은 음원의 표본화율(샘플링레이트)이 일반적인 CD의 128배인 5.64㎒인 DSD 포맷을 변환과정 없이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휴대용 음악 재생기로는 AK240이 처음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아이리버는 이 제품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공연장과 같은 아날로그 소리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음원을 더 편리하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와이파이(Wi-Fi, 무선랜)를 지원한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아스텔앤컨은 휴대용 하이파이(Hi-Fi, 고음질) 오디오의 선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20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며 "AK240 출시로 휴대용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서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품은 1분기 중에 세계 시장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