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기자>구직자들이 비용을 들이지 않고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 제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정부가 구직자들의 직업훈련을 지원해주는 제도군요. 어떻게 비용을 들이지 않고 훈련을 받을 수 있죠?



<이지수 기자>

네, 내일 배움카드제도를 이용하면 가능합니다.

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가 실업자와 자영업자의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입니다.

일정 자격이 되면 심사를 거쳐 카드를 발급하고,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데요.

이 지원금으로 여러 직업전문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겁니다.

고용노동부는 건설·기계 관련 등 내일배움카드제 적합훈련과정 7794개(2312개 훈련기관)를 확정했습니다.

올해 내일배움카드제는 2854억원 규모의 예산에 맞춰 실업자 2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앵커>

내일배움카드, 생소한 제도인데요. 정부가 구직자에게 일점금액을 지원한다는 거죠? 그걸 이용해서 구직자들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거구요. 구직자에게는 참 반가운 소식인데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이지수>

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실직자는 물론 재직자도 신청 할 수 있구요.

단 대상은 기간제, 단기간, 파견, 일용직부터 이직예정 근로자, 무급휴직, 휴업자 등입니다.

또 현재 고용보험 미납부자, 연간 매출액 8,000만원 미만인 자영업자, 고교 졸업후 미진학 청년 실업자, 대학졸업예정자로서 졸업학점 이수를 완료한 대학생도 가능하다.

1인당 계좌의 한도는 500만 원으로 발급일부터 1년간 유효하구요.

취업 전에는 최대 2번까지 발급이 가능합니다.



<앵커>

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그 카드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거군요. 참 좋은 제도네요. 어떤 수업을 들을 수 있는거죠?

<이지수>

네 이번에 고용노동부가 그 훈련기관들을 심사했는데요.

지난해 1만2000여개의 훈련과정을 우수 과정 중심으로 7794개로 줄였습니다.

수업의 질이 낮아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현재 경영ㆍ회계ㆍ사무 ,음식서비스, 문화예술ㆍ디자인ㆍ방송, 미용ㆍ숙박ㆍ여행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구요.



건설과 기계 등 제조분야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내일배움카드제 훈련을 받고자하는 실업자는 자신이 훈련을 받아야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상담을 우선 받아야 합니다.



그 후 직업훈련정보망(HRD-Net)에서 제공되는 훈련과정 중 적합한 과정을 선택해 수강하면 됩니다.

관심있는 구직자 분들은 고용노동부 웹싸이트에 들어 가셔서 제도에 대해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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