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사진)이 3일 여대생 9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두을장학재단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2000년 1월에 설립된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재단은 매년 학업성적과 생활환경, 자기계발 활동 및 향후 진로와 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장학생들에게는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별도의 자기계발비가 지원된다. 올해는 1학년 30명과 기존 장학생 2·3학년 60명 등 총 90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총 410명이 60억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