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인 티켓몬스터(이하 티몬)가 그루폰과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티몬은 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에서 그루폰과 합병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티몬은 그루폰과 합병 이후에도 자체 브랜드를 계속 사용한다.

그루폰은 이번 합병을 통해 티몬이 한국 시장을 넘어 아시아 지역 성장을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루폰의 전체 매출 중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10% 정도에 그치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그루폰은 티몬에 공격적인 투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그루폰과 인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국내 전자상거래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