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일 동부화재가 자동자보험 손해율 상승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동부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안에 따른 계열사 리스크가 해소됐고, 올해 이익개선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75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윤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지난해 11월 손해보험사 5곳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달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연간 가이던스인 296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는 손해율 안정 및 시중금리 반등으로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464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