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대표 남인, 데이타시스템 대표 박중원

KB금융지주 자회사인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사장에 남인 KB인베스트먼트 부사장(56)이,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에 박중원 KB신용정보 부사장(55)이 30일 각각 선임됐다.

남 대표는 국민은행에서 업무지원본부장, 여신심사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2년 1월부터 KB인베스트먼트 부사장으로 일했다. 박 대표는 국민은행에서 개인영업추진본부장, 개인영업본부장, 영동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12년 KB신용정보로 옮겼다.

KB금융지주는 내부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김상환 국민은행 수원 영통지점장을 KB지주 상무로 승진시켜 CHRO 및 HR 부장으로 선임했다. KB지주의 양종희 전략기획부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직책은 그대로다.

또 국민은행은 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소비자보호본부장(상무)엔 유경민 금촌지점장(54)을 선임했다. 조근철 대림동지점장(55)은 IT본부장(상무)에 임명됐다. 국민은행은 고객중심 영업모델 구축을 위해 고객가치부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기존 18본부 57부 2실에서 19본부 58부 2실로 조직 편제가 바뀌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