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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익경의 2014 글로벌 파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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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가 가까 워 지고 있다. 이젠 한국 미국 영국 할 것 없이 일일 생활권으로 접어 들 면서 국가와 국가의 개념이 사라지고 아이템 끼리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따라서 과거의 관념이 사라지고 새로운 관념이 자리 잡고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국가나 개인 들이 도태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서 그 첫 번째 순서로 미국 뉴욕 민승기 한인회장과 인터뷰를 나눠 봤다.

    질문=“뉴욕한인회를 뉴욕이 아닌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실현은?

    답=뉴욕은 세계의 중심도시이다. 따라서 세계인의 관심과 비즈니스가 집중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한국인의 존재와 사업 그리고 전통을 알린다면 더 강하고 빠르게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뒷 받침 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해 나갈 생각이다.

    질문=구체적으로 한 두 가지를 소개 한다면?

    답=우선 한국인들은 아이디어가 뛰어나다. 같은 사업이라도 매우 다양하고 톡톡 튀는 생각들이 많다. 지금 구상중에 있지만 가능하면 빠른시기에 뉴욕에 한국의 아이디어 전시회를 갖을 예정이다. 또 한국의 병원은 매우 저렴하고 의술이 뛰어나다. 뉴욕의 한인 뿐만아니라 미국인 그리고 세계인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질문=최근 한인회관 이전 문제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답=뉴욕 한인회관을 뉴욕 중심가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이전하는 문제다. 과거 전 회장들도 사실 이전을 생각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사업이다. 작은 오해로 인해 대업을 이루지 못해선 안된다고 본다. 본인 못하면 차기 또는 차기에서 라도 이뤄야 한다고 본다.

    질문=옮겨야 하는 이유는?

    답=뉴욕한인회가 구지 뉴욕 중심가 있을 필요가 없다. 접근성도 떨어지고 공간도 넓지 못하다. 따라서 다양한 행사를 치루기가 어렵다. 크고 작은 한인들의 사랑방 노릇도 힘들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려면 사실 옮기는게 좋다.

    질문=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이유는?

    답=뉴욕한인회관 이전이 필요한 배경을 정확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2세에게 물려줄 자산인 정치적인 힘의 구축은 우리의 시대적 소명이다. 50만의 뉴욕 한인인구를 가진 뉴욕에서 정치적 힘을 갖지 못한다면 우리 2세들의 미래는 밝지 않다. 인구수는 분명 중요하지만 힘을 모을 수 있는 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 진주도 꿰어야 보석이 된다. 따라서 50만 한인사회를 아우르는 구심점이 한인들이 많은 곳에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뉴욕한인사회의 질적인 양적인 변화를 직시 해야 한다. 지금의 한인회관 위치는 뉴욕한인사회와 너무 떨어져 있다. 30년전 뉴욕한인회관의 구입 당시에는 한인인구수도 작았고 한인타운도 구성되어 있지 않았다. 30년이 지나면서 한인타운은 맨하턴은 32번가로, 대다수의 한인은 퀸스지역으로 형성이 되었다. 한인사회와의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한인사회로 부터 서서히 멀어지게 되었고, 뉴욕한인회가 해야할 서비스가 다른 단체에서 대행하게 되어 정착이 되었고, 뉴욕한인회는 한인사회로 부터 점차고립되는 형국이 되었으며, 구심점의 역할을 잃고, 대표성과 상징성만 갖게 되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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