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추가 실적 하향조정 부담" - 하나대투증권

입력2013.12.30 08:47 수정2013.12.30 08:47

한화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실적 하향조정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김연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강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실적 전망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주요 판매시장인 내수와 미국에서의 경쟁 심화 등도 계속돼 추가적인 실적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특히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수입차와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 등의 판매호조로 30개월 연속 30%를 밑돌고 있고,최근 출시된 쏘울 역시 목표치를 크게 하회한 970대 판매에 그쳤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또 "당분간 내수 시장점유율을 회복시킬 만한 요인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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