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주인공 고아라가 부른 OST '시작'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20일 음원이 공개된 '시작'은 1999년 가수 박기영이 발표한 2집에 수록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당시 큰 인기를 얻으며 박기영을 가창력 여왕으로 자리매김 하게 한 곡이기도 하다.
'응답하라 1994'의 열풍에 힘입어 드라마와 함께 OST로 녹음된 B1A4의 '그대와 함께'와 정우, 유연석, 손호준이 부른 ' 너만을 느끼며'가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극중 '나정이' 역할의 고아라가 리메이크한 '시작'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원곡가수인 박기영은 트위터를 통해 리메이크 소식을 전하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최근 엄마로서 출산과 육아에 몰이해 온 박기영은 2014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연출 김진영/극단 현대극장)으로 공연활동 컴백을 알려왔다.
2006년 공연 이후 8년만에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나게 되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쥴리 앤드류스 주연의 영화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최고의 뮤지컬 작품이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는 박기영과 함께 '나는가수다'의 소향이 함께 '마리아'로 캐스팅 되었고, 이필모와 양희경, 김빈우, 황지현 등 TV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자들이 함께 출연한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왕관의 무게를 견디고 시청률 불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동현 감독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제작발표회에서 "긴장되고 부담이 돼 죽을 거 같다"고 고백했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보부상 박달이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를 닮은 작품. 주인공 세자 이강 역에는 강태오, 능청스러운 보부상 박달이엔 김세정이 캐스팅됐다.특히 MBC는 금토드라마 시간대에 '옷소매 붉은 끝동', '밤에 피는 꽃', '연인'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사극 명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 때문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도 흥행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렸다.이 감독은 "정통 사극은 아니지만,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라며 "판타지도 있고, 로맨스도 있고, 코미디도 있고, 정치 갈등과 진한 멜로까지 있다. 다른 느낌의 사극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MBC가 '사극 명가'라는 타이틀에 "솔직히 부담은 된다"며 "그런 기사 제목을 볼 때마다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죽어라 노력했다. 그래서 여기 계신 분들에게도 많은 괴로움을 드리면서 노력했다. 그 부담감을 떨칠 만큼 성적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강태오가 연기하는 이강은 좌상의 눈치를 보며 대리 청정을 한 조선의 왕세자다. 외척의 권세가 하늘을 찌르고, 그들의 비리로 백성들이 굶어 죽고, 왕실은 욕을 먹는 상황에서 '지금 누릴 수 있는 거나 누리자'는 망나니 왕세자로 자랐다.김세정이 캐스팅된 박달
이동현 감독(왼쪽 네 번째)과 배우 진구, 강태오, 김세정, 홍수주, 이신영이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강태오,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 진구 주연의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 여자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사극으로 오는 11월 7일 첫 방송 예정이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이동현 감독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진구가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강태오,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 진구 주연의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 여자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사극으로 오는 11월 7일 첫 방송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