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격투액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열혈강호2’를 터키에 수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터키의 퍼블리셔인 토요게임즈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터키는 무협에 익숙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제외한 첫 해외 수출 지역이다. 터키의 게임 퍼블리셔 ‘토요게임즈’는 올해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열혈강호2’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은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현지 첫 테스트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이드 카잔시 토요게임즈 대표는 “엠게임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터키 유저들에게 익숙한 한국의 대표적인 게임 기업으로터키 유저들에게 색다른 무협 액션 게임인 열혈강호2를 서비스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열혈강호2는 국내 서비스 시작 이후 다양한 해외 국가 서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준비를 해왔다”라며 “이번 터키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등 보다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에게 열혈강호2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