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으로 가는 주요 길목인 명동역~남산애니메이션센터 450m 구간이 `만화의 거리`로 탈바꿈했습니다.

서울시는 명동역∼남산애니메이션센터 450m 구간에 `달려라 하니` 등 한국 만화계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의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들로 꾸며지는 만화 특화거리 `재미로`를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미로`는 길이 시작되는 명동역 인근 부터 ‘만화 문화 정류장’ 5곳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 주민들이 머물 수 있게 했습니다.

명동역 3번 출구앞 ‘상상공원’은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궁’과 원작 만화의 이미지를 활용해 쉬어갈 수 있는 대형 쉼터로 조성됐습니다.

퍼시픽호텔 중심으로는 만화계의 거장들인 이현세·허영만 씨의 작품을 소개한 ‘만화삼거리’가 들어섰고, 인근 공사장 가림막엔 ‘그대를 사랑합니다(강풀)’, ‘마음의 소리(조석)’ 등 웹툰 12편을 전시했습니다.

또 남산 옹벽을 활용한 ‘만화언덕’에는 이현세, 허영만, 황미나를 포함한 40명의 대표 작가들이 무상으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대표 캐릭터들이 대거 들어섰습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는 누구나 재미로에서 만화 관련 물품을 판매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화아트 마켓’, 기존 상권에 만화 콘셉트를 적용한 ‘만화가와 만든 가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장범준 송지수 결혼, 팬카페에 직접 알려‥ "아이 생겼다"(전문)
ㆍ쓸친소 멤버유출, 써니·대성·나르샤·진구 등 세세한 스케줄까지 다 나왔다
ㆍ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 이것때문?
ㆍ김정은 영어인터뷰, 필리핀 이재민 응원 메시지 전달 `훈훈`
ㆍ11월 생산자물가 14개월째 하락‥전년대비 0.9%↓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