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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진 감독 `한공주`, 마라케시국제영화제 금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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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진 감독, 천우희 주연의 영화 `한공주`가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제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대상 ‘금별상’을 수상했다.







    `한공주`는 지난 가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이자마자, CGV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을 거머쥐고 6일 폐막한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열혈스태프상(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마라케시국제영화제는 ‘아프리카의 칸느 영화제’로 불리며 세계적인 거장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최고 수준의 작품을 선보여온 저명한 국제영화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거장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심사위원장으로 나섰으며, 심사위원은 박찬욱 감독,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파티 아킨 감독 등이 맡아 권위를 더 높였다.



    이수진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호명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제가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하는 감독님들, 배우 분들께 제 영화를 선보였을 때...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한공주`라는 영화에서 말하고 싶었던 여러 이야기 중에 하나가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공주들에게, 그 친구들을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영화 만들겠습니다”라고 감격스러운 수상소감을 남겼다.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선 2010년 박정범 감독이 `무산일기`로 금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여주인공 한공주가 사건 이후 남은 사람들과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서는 성장영화다. 이 작품으로 첫 번째 장편영화를 선보인 이수진 감독은 단편 `적의 사과`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주인공 한공주를 연기한 천우희는 `써니`의 `본드걸`로 얼굴을 알린 여배우다.



    `한공주`는 국내에서 2014년 개봉된다.(사진=CGV무비꼴라쥬)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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