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금융투자협회 산하 교육기관인 금융투자교육원과 연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Intensive 과정'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정은 다양한 금융상품이 출시되는 투자 환경에서 직원들이 고객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투자흐름에 맞는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 과정은 지점장을 포함한 전영업직원을 총 5차수로 나눠 각각 20시간동안 채권 펀드 신탁 구조화상품 등의 내용으로 집합 교육이 진행된다. 강의 집중도와 교육 효과 증대를 위해 수료 기준은 종합평가에서 과목별로 80점 이상 획득하고, 100% 출석해야 하는 등 엄격하게 적용했다. 또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미수료 과목을 수료할 때까지 재평가가 이어진다.

모든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본사 직원과 지점 업무직원도 같은 내용을 교육받는다.

이상식 연수팀장은 "내년 5월에 실시하는 세무, 상담, PT 스킬 등의 2차 과정까지 수료하면 1차 과정에서 습득한 금융상품 지식을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전직원을 업계 제일의 금융 전문가로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자격증 취득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센터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투자자산운용사, FRM 등 주요 5개 자격증 과정과 실무역량과정 138개의 강의 중 본인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러닝' 체계를 통해서 직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 학습 비용은 회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