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6포인트(0.69%) 오른 2042.77을 기록했다. 이날 2030선을 웃돌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한 때 2040 중반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주요 수급주체 가운데 기관(1458억 원)의 매수 물량이 가장 크다. 외국인도 713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2101억 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703억 원)와 비차익거래(809억 원)가 모두 순매수로 총 1513억 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 운수창고, 서비스, 증권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AVER(4.83%), SK하이닉스(2.02%), 삼성전자(1.09%) 등이 크게 올랐다. 포스코, 기아차 등도 0~1% 강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1% 가까이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8포인트(0.56%) 오른 514.4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현재 55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21억 원씩 주식을 팔고 있다.

제이씨현(14.33%), SGA(9.95%), SK컴즈(7.14%) 등 가상화폐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2.18%), GS홈쇼핑(2.16%), 다음(2.42%) 등이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5원(0.12%) 오른 1062.35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