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카드 대출금리가 최대 2% 포인트 내려갑니다.



카드론 금리는 평균 0.9% 포인트, 현금서비스는 0.6% 포인트 가량 낮아집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는 최근 대출금리모범규준 준수를 위해 대출금리인하 폭을 결정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드론 연평균 금리는 15.5%, 현금서비스는 21.4%까지 내려가게 되고, 다음 달 1일 신규 취급분부터 적용됩니다.



이로써 카드사들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인 연간 2천200억원 정도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론은 현대카드가 2% 포인트, KB국민카드는 1.2% 포인트,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0.7% 포인트 금리를 인하합니다.



현금서비스 금리는 신한카드가 1.2% 포인트 인하하고, 현대카드 0.8% 포인트, 삼성카드 0.7% 포인트, KB국민카드는 0.6% 포인트 내립니다.



한편, 감독당국은 대출금리체계 운용 실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출금리 모범규준이 제대로 정착되는지를 내년 중에 테마 검사할 계획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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