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외환은행이 테샛으로 사내 ‘경제지식 경연대회’를 치렀다. 직원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됐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지난 14일 외환은행이 테샛으로 사내 ‘경제지식 경연대회’를 치렀다. 직원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됐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고용보험에서 온라인 강좌 수강료를 일부 환급받을 수 있는 기업 대상 테샛 강좌가 선보였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보다 적은 비용으로 테샛을 사내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용할 수 있게 됐다.

기업교육 전문기관인 알파코는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기술교육대 원격훈련심사센터의 이러닝 원격훈련과정 적합심사를 통과해 테샛 강좌(http://tesat.alpaco.co.kr)를 고용보험 과정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알파코는 지난 10월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와 테샛 보급에 상호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기업체 테샛 교육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테샛 강좌의 고용보험 과정 선정으로 알파코가 진행하는 ‘전 사원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경제’를 기업체에서 직장인이 수강할 경우 수강비 11만원 가운데 3만4900원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전 사원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경제’는 총 16강으로 초보자라도 손쉽게 주요 경제·경영 개념을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최신 테샛 기출문제를 반영한 ‘적중! 테샛 실전 문제풀이’(16강) 및 최종 마무리 과정인 ‘시험장에서 보는 테샛 비밀노트’(4강) 등 관련 과정 연계학습도 가능하다.

김영진 알파코 팀장은 “경제 관련 이러닝 고용보험 과정이 몇 개 있으나 특정 분야에 치중되고 난이도가 높아 직장인들이 배우기엔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에 나온 강좌는 미시와 거시, 금융, 경영 일반 등 주요 이론 학습은 물론 국내외 경제흐름에 대한 안목을 갖출 수 있게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시행하는 국가공인 1호 경제·경영이해력 검증시험인 테샛은 점수에 따라 S, 1, 2, 3급의 자격증이 주어진다. 최근 H증권사와 D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시험으로 테샛을 치렀으며 외환은행도 테샛을 활용해 ‘경제지식 경연대회’를 열었다. D그룹, 유통업체인 A사, 화학업체인 S사, 건설업체인 D사 등 많은 기업이 대리나 과장, 부장 승진 때 테샛 일정 등급 이상을 따도록 하는 등 테샛을 인사평가에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테샛을 사원 채용 및 승진 인사에 활용하려는 기업을 위해 특별 시험을 상시 서비스한다. 특별 시험은 △정규 시험처럼 80문항으로 구성된 100분용 △40문항으로 구성된 50분용 △48문항으로 된 60분용 등 다양하게 제공한다. 고용보험 과정 문의 (02)2163-5729, 특별 시험 문의 (02)360-4055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