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사진,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김주하 폭로…사기결혼 주장

결혼 9년 만에 파국을 맞아 이슈가 됐던 MBC 간판 아나운서 김주하의 이혼 논란이 재점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월간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주하 아나운서가 남편 강씨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

인터뷰에서 김주하 아나운서는 "남편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내게 접근했다"며 "첫 아이 출산 후 사실을 알게 됐으며 결혼 생활 내내 폭행에 시달렸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했다.

또한 측근의 말을 빌려 남편의 학력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김 아나운서의 남편 강씨는 당초 미국의 조지워싱턴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의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학교의 졸업기록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김주하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그동안 남편의 폭행에 시달렸다며 강씨에 대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함께한 바 있다. 그러자 남편 강씨 역시 폭행 혐의로 김 아나운서를 고소하며 사건이 확대됐고 양측의 폭로가 이어지며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주하, 이러다 재기가 가능하려나", "김주하 사건, 팬으로서 정말 안타깝다", "일의 시비는 곧 가려지겠지" 등의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